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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얼음과 검으로)기사무쌍앱에서 작성

구글번역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8.14 10:13:04
조회 964 추천 15 댓글 9
														

'나랑 싸워라!' 기사가 외쳤다. '지그마의 이름으로, 나랑 싸우란 말이다!'

비스트맨들이 그의 목소리를 들었고, 소피아는 비스트맨들이 피난민들을 쫒는 것을 그만두고 기사를 둘러싸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죽은 괴물에게서 뒤로 물러났고, 스스로를 소피아와 미스카 앞에 위치시켰다.

'다치셨소?' 기사가 라익스필(제국어)로 물었다. 그의 목소리는 비와 투구의 면갑에 가려 먹먹하게 들렸다.

소피아는 고개를 저었다.

'좋소,' 기사가 말했다. '움직이지만 않는다면 계속 그럴거요.'

자신들의 머릿수가 우세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비스트맨들은 분노와 피로 얼룩진 털 한 무더기가 되어 돌진했다. 기사는 그들과 격돌하기 위해 성큼성큼 걸어나가며, 노호성과 함께 그의 검을 크게 휘둘렀다.

검은 소피아가 본 그 어떤 무기보다 날카로웠지만, 키슬레프의 아들들을 인생 내내 치료하며 보낸 경험이 그녀가 저런 종류의 무기가 얼마나 치명적일지 짐작할 수 있게 해줬다.

기사의 검은 장작을 쪼개는 나무꾼만큼이나 손쉽게 비스트맨들을 토막내버렸다. 그는 싸우기 위해 태어났고 수많은 원정과 전쟁으로 단련된 유연하고도 효율적인 전사의 움직임으로 싸웠다.
그의 말은 히힝거리며 야수들을 발로 걷어찼고, 강력한 다리로 금새 진흙을 붉게 물들였다. 군마는 주인의 주위로 맴돌았고, 철제 편자를 단 발굽이 내리찍힐때마다 갈비뼈가 으깨지고 해골에 금이 갔다.

벌써 열댓명이 넘는 비스트맨들이 죽었고, 놈들의 내장이 기사의 발 아래로 살점의 원을 그렸다. 하지만 그토록 뛰어난 전사라 하더라도 이렇게 많은 적들과 혼자서 싸워 살아남기는 힘들었다.
곰만한 크기의 야수가 결국 죽어가면서 기사를 땅에 쓰러트렸고, 잠깐동안 검이 멈춘 그 사이에 다른 비스트맨들이 달려들었다.
기사가 몸을 굴려 한쪽 무릎을 짚고 일어나려는 동안 늑대 머리의 비스트맨이 그의 완갑을 물어뜯었다. 갑주가 휘었고, 기사는 고통에 찬 신음을 억눌렀다. 그는 건틀렛을 낀 주먹으로 놈의 두개골이 박살나고 비스트맨이 낑낑대며 쓰러질 때까지 계속 내리쳤다.
또다른 비스트맨이 그의 고지트(목 보호용 갑옷)을 노리고 달려들었다. 기사는 놈의 턱을 붙잡은 뒤 그의 검의 폼멜 가시를 비스트맨의 눈에 박아넣었다.

'당신 뒤에요!'

소피아가 외쳤고, 기사는 그의 검을 눈부실 정도로 세련되게 회전시키며 검을 역수로 붙잡아 그의 오른쪽 겨드랑이 아래로 찔러넣었다.
뒤에서 달려오던 생물체는 비늘에 뿔이 달려있었고, 정상적인 생물보다 훨씬 많은 팔다리를 가지고 있었다.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생김새가 아니었지만, 기사의 검에 꼬치가 되자 죽는 건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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